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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버거리 가양점 배달시켜먹은 후기

by 차분한남자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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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거리 가양점 배달시켜먹은 후기를 포스팅 해볼까합니다. 재미를 위해서 소설느낌으로 써보았습니다. 의외로 가성비와 맛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어서 밤에 야식을 먹은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합리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전국에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만큼 인기가 정말 많은것 같은데요. 오늘 내돈내산 리뷰로 솔직하게 후기를 전달하겠습니다!

늦은 야밤
우리는 이밤을 넘기기에
위장이 외치는 항의와 식욕의 민원속에
어찌 할바를 몰라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을 하고있던 나에게 N.G(동거인)는
우장산쪽에 버거리라고 괜찮은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했다.
 
N.G !!  not good !!!
나는 햄버거는 인스턴트 식품이라 몸에 좋지 않을것이라고 얘기했다.
인스턴트 식품을 위장에게 주면 위장은 분명히 잠자는시간 내내
구르륵 거리거나 더부룩함으로 불편한을 드러낼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N.G가 보여준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이때다...
군침이 돌기 시작한것은 위장에서 햄버거를 받아들일 승인이 떨어져 위액을 분비하기 시작했고
나의 구강은 턱을 움직여 음식을 분쇄할 엔진을 가동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다.
 
내몸의 긍정적인 반응신호를 받아 바로 배달의민족으로 주문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것을 먹을까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나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고 N.G는 담백한 맛을 좋아했다.
 
수 분간의 논쟁 끝에 우리는 가장 기본인
 
프레쉬버거 큰 사이즈와
 

 
 
 
버거리버거 큰사이즈를 주문했다.

 
버거리버거는 토핑과 어려가지를 조율할수 있다.
밤에 먹으니 덜 붓기 위해 나는 "덜 짜게"를 체크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띵동~ 하고 밤의 정적을 깨는 반가운 벨소리가 들렸다.
후다닥 달려나가 아직도 따끈따끈한 
버거리버거를 식닥위에 펼쳐 놓았다.
 
환경을 위한 사장님의 마음일까?
종이로된 케이스에 담겨있었다.
그리고 흥분된 닝겐이 알아볼수 있게 어떤버거인지
체크를 해놔서 내가 주문한 버거가 어떤것인지 알기 편했다.

 
 
 

 
짠짜자라라 짠짜자
영화 타짜에서 아귀가 화투패를 열어보듯이
나는 천천히 뚜껑을 열어보았다.
 
겸손한자태가 눈에 들어왔다.
사이즈는 빅맥보다는 크고 와퍼보다는 작았다.

 
 
측면에 양상추와 여러가지 재료들이 통통하게 들어가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나의 위장과 턱의 엔진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었고
몸에서 빨리 뱃속으로 넣으라는 압박을 손떨림으로 주었다.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크게 한입 베어물었다.
맛은 프랭크버거와 비슷했지만 소스의 맛이 조금은 달랐다.
어쨋든 빵, 패티, 상추등 안에 내용물들이
혀와 이빨이 손을 마주잡고 자이브댄스를 추는듯
버무려지며 좋은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추가로 좋았던 것은 가격과 양이었다.

 
턱의 가동이 멈추자 텅텅 비어있는 햄버거 케이스와
기분좋게 꿀렁거리는 위장의 움직임만 느껴졌다.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 좋게 맛있게 먹을수 있는 햄버거는 맞는것같다.
수제햄버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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